6월 회고 및 7월 목표

· #회고

6월 정리

6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리액트 스터디, 마청단 과업, 부스트캠프 준비 등 신경쓸 게 많았다. 6월 목표인 ‘리액트에 익숙해지기’는 리액트 스터디를 통해 이루었다.

마청단 회고

호기롭게 리더를 맡았던 마포청년사업단 홈페이지 제작은 엎어졌다. 한정된 시간과 자원으로 6명정도의 팀을 이끄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돌이켜보면 지나치게 긍정적이었다. 좀 더 계획적이고, 좀 더 책임감이 있게 임했어야 했다.

내가 개발에 대해 좀 더 능력이 있었다면 팀원들에게 더 정확한 길을 제시했을텐데 그런 점이 부족했다. 하지만 내가 지향했던 바는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그 의견이 언제든지 반영이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의견이 다르면 설득을 하고, 토론을 통해 조율을 하고 싶었다.

내 생각은 이상적이었다. 나는 개발에 있어 초보였고, 협업에 있어서도 초보였다. 회사는 제한된 시간내에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다. 나는 회사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마청단은 실패했다. 현재는 한 팀원의 주도하에 3명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스스로 그때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어땠을까 한다. 엎어지던 바로 전 순간까지도 나는 마청단 계획에 긍정적이었으니 말이다. 아쉬움이 남아있다.

비록 실패했지만 리더를 잠깐이라도 해보았고, 6명이라는 인원과 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 좋은 경험으로 남아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에는 처음에 좀 더 팀원간 기술 기준을 잡고, 기획, 개발 계획을 세워야겠다.

부스트캠프

부스트캠프 준비는 사실 열심히 하진 않았다. 프로그래머스 알고리즘 1단계 수준에서 BFS, DFS정도 더 문제 풀어 본 수준이었다. 부스트코스에서 cs50강의를 통해 기초적인 cs지식인 알고리즘, c언어, 메모리에 대해 배웠다. 1차 코딩테스트는 구현 문제였는데 어려웠다. 꼼꼼하게 예외처리를 해야했다.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갔어야 하는데 막 풀어 나갔다. 나중에 내 코드를 다시 봐야했고,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 결국 2문제 모두 풀지 못했다. cs객관식 문제들도 cs50강의를 넘어서는 부분들에는 정확히 답할 수 없었다. 꾸준히 cs, 알고리즘 공부를 해야함을 잘 느꼈다. 많이 부족했다.

PM님 주관으로 깃 협업을 연습했다. PR을 통한 머지 및 리베이스로 버전관리해나가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깃 사용법에 있어 더 익숙해졌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7월 목표

리액트를 이용해 제로초의 슬랙클론코딩을 통해 로그인과 실시간 채팅 기능을 구현해보려 한다. 지금 로그인기능 구현을 위해 CORS정책, 네트워크, 쿠키, HTTP, AXIOS, SWR에 대해 학습 중이다. 실시간 채팅 기능을 위해 socket.io를 학습해야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획 단계에 있는 하이퍼로컬 공동구매 커뮤니티를 개발해보려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공동구매, 또는 판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는 작은 커뮤니티이다. 당근마켓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공동구매에 초점이 더 맞춰져있는 점이 다르다. 실용성이 있어서 개발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7월 중으로는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이력서를 수정해 놓으려 한다. 하이퍼로컬 공동구매까지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면 리액트 포트폴리오로 괜찮을 것 같다.

리액트로 부족함을 느꼈던 자바스크립트 공부를 이어갈 것이다. 7월 안으로 모던자바스크립트 파트1을 다 읽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알고리즘은 프로그래머스 2단계를 일주일에 3~4개 정도 푸는 식으로 해보려 한다. 주요 유형을 먼저 학습하고 문제를 푸는 식으로 할 것이다.